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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로코(Morocco)/모로코 도시

[페즈] 살라마리쿰. 페즈

 @ 27 APR 2012. 모로코 여행의 하이라이트, 미로의 도시 페즈(Fez)

 

탕헤르~페즈까지는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.

모로코에서의 일정은 빡빡하기만 하다.

짧은 기간에 여러 지역을 봐야하고, 지역간 거리도 멀어서 보통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서야 일정이 마무리된다. 

어느 정도 힘들꺼라는 각오를 하고 가야될 듯 ^^

 

모로코의 휴게소는 어떤 모습일까?

전통적인 모로코풍의 가구들과 분위기로 채워져 있다.

 

 

 

의 모로코는 푸르름으로 뒤덮인다.

초록에도 참 여러색이 있구나~ 라는 것을 실감 할 수 있는 모로코의 푸르름

좋으신 기사님 덕에 지방도로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었다.

 

 

 

 

드디어 도착한. 12세기 옛 도시, 페즈 메디나(도시)

구 시가지인 알 발리를 따라 앞사람, 뒤사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.

미로같은 좁은 골목에 상점, 학교, 사원 등이 있고, 유일한 교통수단인 당나귀가 계속 지나가기 때문에 앞과 뒤, 아래를 잘 살피면서 가방 조심하면서 가야한다^^

 

 

 

 

 

골목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, 어느덧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풍겨온다.

가이드 曰 : 가죽이 어제 들어와서 냄새가 더 심하다고..

이곳은 모로코의 유명한 가죽 염색공장 테너리(Tenneries)

모로코의 가죽은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. 천년이 넘게 그 방식 그대로, 생가죽이 들어오면 이 물감 파레트처럼 보이는 이 안에서 각종 염료들에 담궈 가죽을 무르게 하고, 색을 입혀 염색을 한다.

각종 염료들에게 풍겨나오는 악취를 쫓기위해, 민트잎을 코 앞에 살랑살랑거리며 참아본다.

 

 

 

테너리 전망대가 있는 곳은 가죽공장겸 상점.

질은 좋아보이지만, 디자인때문에 선뜻 구매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듯 하다.

 

 

 

영상으로만 보던 모로코 페즈를 직접 방문하다니, 값진 경험이다.

그들에게는 이 또한 일상의 한 부분인것을..